치앙마이 한달살기도 아니고 세달살기나???
고민은 시간만 늦출 뿐,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주저말고 짐가방을 싸자!!
첫번째 난관은 바로, 치앙마이 장기숙소 위치!
치앙마이 세달살기는 어디로 가야할까??
[1] 치앙마이 세달살기 숙소 : 에어비엔비 장기거주 예약 꿀팁
*에어비엔비 장기거주 예약 꿀팁 1
개인적으로 에어비엔비에서 숙소를 고를 때
호스트가 중국어 할 수 있다고 적혀있으면 (중국인임) 일단 패스했고
리뷰에 중국어 후기가 많아도 바로 아웃 시켰다.
인종차별이 아니라 중국인들끼리 서로 좋게 좋게 후기를 써주기도 하고
평균 깨끗함 등의 기대치가 한국인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좋은 곳/호스트가 있을 수도 있다!)
*에어비엔비 장기거주 예약 꿀팁 2
그리고 최근 바로 앞에 한국인이 장기 투숙했으면
숙소가 굉장히 깨끗할 가능성 99.9999%
주로 어느 나라 사람들이 많이 머무르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한국인 특 = 도착하자마자 청소함 + 지내는 동안 청소함 + 떠나기 전에도 청소함
한국인 = 전세계 집주인들이 사랑함
*에어비엔비 장기거주 예약 꿀팁 3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나는 장기 숙소 예약 전에는 꼭 호스트한테 메시지를 보내보고 결정을 내린다.
아무 간단한 질문을 에어비엔비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내보면
답변이 얼마나 걸리는지, 메시지 말투는 어떤지 등등을 통해서
대략적인 호스트의 매너와 성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간혹 화장실 들어가기 전후가 다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단 훨씬 낫다.
(에어비엔비 장기 숙소 필수)
https://youtube.com/shorts/9H3OPK-g0nI?si=jt2Lo5BLDH_Vmc7g
[2] 어디에서 살아야하지?
치앙마이 집 구하기
발품팔기 장점
현지에 가서 발품을 팔면 확실히 저렴하다.
세달살기 프로들은 1/10 가격으로 구할 수 있고 (여행객들 1명도 없는 현지 지역에 갈 경우),
한달살기 신참들은 그래도 절반~ 가격으로 방을 구할 수 있다.
발품팔기 단점
하지만 성수기에는 이미 방이 다 나갔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날씨가 태국 더위를 걸어 다닐 생각은 1도 없고 (밥 먹으러 걸어가는 게 내 최선임)
사실 호텔 예약은 어차피 현지에서 돈 내는 것보다는 트립 닷컴처럼 호텔 사이트에서 예매하는 게 더 싸다.
치앙마이 숙소 위치
*시작하기에 앞서, 장기거주자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숙소 추천지임을 알려드립니다.
여행자들은 고민할 것도 없이 무조건 "올드타운"으로 숙소를 잡으시고,
중단기나 한달거주는 "올드타운 > 님만해민, 마야몰 > 센트럴 페스티벌" 순서로 숙소를 잡기를 강력히 추천드려요.
(1) "치앙마이 기차역 근처"
-초보자에게는 완전 비추 (어려울 수 있음)
-아이들이 있는 가족도 비추
-단기 여행자는 절대 금지 (고민하지도 마시고 바로 올드타운 가세요!)
-치앙마이 장기거주 프로들에게는 완전 추천 (인터넷 없이도 다니는 프로들)
장점
<치앙마이 기차역 근처 전체>
+위쪽에 있는 센트럴페스티벌 쇼핑몰과 가까움
+올드타운이랑 가까움 (걸어갈 수 있지만 더워서 완전 비추 ->썽태우 타세요)
+썽태우가 많음
+도보가 있음******* (다른 지역은 없어서 오토바이랑 같이 걷는데 여긴 안전함)
+참차마켓 근처
+한국인 한달살기로 알려지지 않은 지역 (초보자들에게는 단점일 수도)
<치앙마이 기차역 왼쪽>
+근처에 현지 시장 있음 (오전부터 오후까지 쭉 열어서 좋음)
+여행객/외국인 별로 없어서 현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음
+저녁에 현지 포장마차 맛집 오픈함 (관광객 위주 아니라 존맛탱)
+카페 몇 개 있음
<치앙마이 기차역 오른쪽>
+부촌 동네가 있어서 안전함 (낮밤에 걷기 안 무서움)
+주변에 현지인들이 가는 호텔이 있음
+현지 식당 몇 있음 (많진 않음)
+대형 마트 많음
+인터내셔널 큰 마트 있음 (글로벌 과자, 화장품 다 있음)
+외국인/여행객 제로 (장기거주 초보자에게는 단점)
치앙마이기차역 주소:
Q2M8+FVC, Tambon Wat Ke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000, Thailand
단점
<기차역 왼쪽>
-거리랑 건물이 전체적으로 낡았음
-여자는 낮에 걸어도 약간 무서운 느낌
<기차역 주변 전체>
-매일 놀러 다니는 사람에게는 비추: 완전 썽태우/택시 인생 (중심지로 숙소 예약하세요)
-기차역 근처도 동네마다 분위기 다름 주의**
총평
-완벽한 현지인 존
-썽태우 널려서 택시 한번 안타기 가능
-찐 현지맛집 (여행객들 있는 음식점들처럼 참새 먹이만큼 주는 장난질이 없어서 좋음)
-개인 취향으로는 위치가 나쁘지 않지만, 초보자 입장으로는 굉장히 안 좋은 편
살았던 이야기
기차역에서 훨씬 더 안쪽으로 들어간 위치에 장기숙소를 잡았었다.
여행객들이 모인 곳은 카메라가 너무 많고 (특히 ㅈㄱㅇ 대놓고 카메라를 얼굴까지 들이미는 도촬 문제 심각,,진짜 무섭고 화남ㅠ)
+ 음식 퀄리티와 양에 장난질하는 곳이 많아서
일부로 깊숙하게 들어가서 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집을 구했다.
사는 내내 단 한 번도 외국인을 본 적도 없었고 완벽한 현지 느낌이 팍팍 나는 곳이다.
다만 치앙마이 기차역 주변도 또 나누어져 있어서 어떤 곳은 좋고 어떤 곳은 별로이다.
나는 보안이 철저한 주택 동네에서 살고 있어서 괜찮았다.
여행하고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치앙마이 세달살기 하러 왔기 때문에 만족했다!
처음에는 주변에 상주하는 강아지 두마리가 있어서 겁먹었는데, 센트럴페스티벌 뒷쪽에 사는 개보단 훨씬 낫다.
(센페 더원 길에는 미친듯이 짖는 큰 불독 있던데..?)
당시 결국에는 길을 걷다가도 멀리서 강쥐가 오고 있는게 보이면 재빨리 도로를 건너서 피하는 짬밥이 생겼다.
그러다 나중에는 몇 달을 살다보니 태국 동네 들개도 나를 주민으로 인정해주었다.
태국인들한테도 열심히 짖는 강아지가 나는 바로 옆에 지나가도 한번도 안 짖음ㅋㅎㅋㅎㅋㅎ 동네 강쥐에게 익숙한 냄새, 익숙한 사람이 되어버렸어,,ㅋㅎ 다들 개조심하세요ㅠㅠ
< (2) 치앙마이 숙소 위치 추천: "센트럴 페스티벌" 근처>
-누구나 도전하기 쉬움
기차역 위쪽으로 쭉 올라가면 센트럴페스티벌 쇼핑몰이 있다: เซ็นทรัล เชียงใหม่
한국인들이 치앙마이 한달살기로 셀트럴페스티벌 근처에 많이 산다.
장점
+쇼핑몰이 있어서 쇼핑 가능 & 시원하고 깨끗함 & 마음의 안심
+쇼핑몰에 지하 푸드코트가 있음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한달살기 유명 지역임
+쇼핑몰에서 운영하는 무료셔틀 있음 (코로나 후에 다시 재운영: 2024.09기준)
단점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감 주의
-센트럴페스티벌 푸드코드 진심 다 노맛. 이건 진짜 태국 음식 퀄리티가 아님. (맛있다는 한국분들이 많아서 참고만 해주세요.)
-먹을 게 중심인 나로서는 한달살기에는 위치가 별로임
-쇼핑몰 말고는 아무 것도 없음 = 마찬가지로 택시 타고 돌아다녀야 함
개인적인 코멘트
강조할 수 밖에 없다... 센페 개인적으로 진짜 노맛 ㅠ 내가 틀렸나해서 다 먹어봤는데... 태국 음식도 맛없을 수 있다는 거 첨 알았음ㅎ
밥은 역시 현지 식당이 최고다.
참고로 치앙마이에서 1인분 시켰는데 양이 적다? 한 그릇 더 시켜야한다? 누들에 고기가 몇 조각밖에 없다? 입맛에 안 맞다?
그거 장난질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아님 센페처럼 원래 노맛이거나.
**배탈이 난 경우에는 일단 얼음에 장난질 하는 경우도 많으니 한동안 음료를 자제하세요ㅠㅠ
그리고 바로 약 드시면 괜찮아져요! (배탈약 정보는 다음 편에!)
<(3) 치앙마이 숙소 위치 추천: "마야몰" 근처>
장점
+쇼핑몰 있음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치앙마이 한달살기 유명 장소
+주변에 식당 & 시장 있음
+근처 카페/핫플 많음
단점
-비행기 소음 장난 아님 (방음되는 숙소 필수!)
-외국인, 여행객 많음
-현지 분위기보단 관광지 느낌
-가격대가 로컬보단 있음
-도보 없는 곳 많음 (피크 시간대에 위험해서 걸어다니기 힘듦.)
코멘트
사진 찍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카페가 많다. 위치도 좋아서 인기가 있다. (대신 가격대 있음)
가로수길 같다는 이야기가 많이 떠도는데, 음.. 서울 토박이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님만은 치앙마이 가로수길 절대 아닙니다.
가로수길......?........가로수길에 직접 가보거나, 양심을 찾아 떠납시다.
< (4) 치앙마이 숙소 위치 추천: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
장점
+마야몰 근처 아닌 근처
+마야몰 가는 무료 셔틀 있음! (나중에 포스팅 올릴게용)
+대학가라 길거리 음식 짱 많음 (저녁에 쫙 깔림)
+도보가 있음
+문방구, 카페, 식당 있을 거 다 있음
+태국인 친구 사귀기 짱 쉬움 (20대 여자 기준)
단점
-도보가 좁음 + 저녁 이용 특히 불편함
-학생들이 주 타깃이라서 음식 퀄리티가 고급은 아님 (저렴이)
-위치가 외진 곳
-대학가라서 대박 맛집은 없음. 퀄리티가 그저 맛있는 정도임 (적어도 센페보단 뭐든 나음)
-식사 시간대에 밥 먹으려면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줄 서고 길도 좁고 힘들고ㅜ 서있는 자체가 피곤
코멘트
여기도 한때 내 장기거주 숙소 위치인데
나는 20대라서 대학생들이 모여사는 곳에 있어도 부담이 없었다. 또래들이 많아서 친구도 사귀고!
다만 음식 퀄리티가 신촌가서 먹는 기분이랄까ㅠㅠ 저려미 입맛
그래도 도보가 있어서 좋고 잠시 쉬어가는 위치로 좋은 것 같다!
마무리 :)
치앙마이 지역마다 찐 현지 맛집이랑 숨겨진 대박 야시장,
그리고 내가 살면서 먹어본 커피 1위를 차지해버린 인생 카페까지!! (와 진짜 치앙마이 커피 맛 미쳤어요) (가격도 미쳤어요)
앞으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고 세달살기 기록 많이 올려야징
그리고 유심도 같은 가게에서도 다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꿀팁 있는 거 아세요..?!?!?!?!
아무도 모르는 알려지지 않은 찐 현지 꿀팁들 앞으로 대방출합니다 :)
https://youtube.com/shorts/JSCBkUJuoAo?si=GZu1ogRjJX586R20
여행쟁이 라엘의 치앙마이 세달살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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